안녕하세요. SL입니다.
초보때는 누구나 겪는 고민인데요.
힘든데 힘을 빼라니 도통 무슨이야기인지
모르겠죠.
우선 몸 전체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물에 대한 적응력이 아직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새우등 뜨기' '킥판 다리사이끼고 수평뜨기'
등으로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
입니다.
킥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정확한 킥은
무릎을 완전히 펴지 않습니다. 물은 전경골로
밀어내는 것이 정확한 킥이기 때문입니다.
단, 문제가 되는 것이 허벅지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초보자 분들의 경우 허리,힙
쪽에 힘이 많이 들어가 허벅지를 고정한 채 무릎아래
쪽 만을 사용하여 킥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종아리로 물을 퍼올려 후진하고, 전경으로 물을 밀어
앞으로 가는 비효율적인 킥이 됩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이해 되셨나요?
마찬가지로 다리를 '1'자로 곧게 펴서 킥을 진행 할 때도
마찬가지 다리 전체로 물을 밀었다가 다시 물을 들어올리는
형태가 됩니다.
초보때 그래도 다리를 펴서 허벅지로 킥을 하라고 하는 이유는
진행하며 받는 저항이 종아리로 물을 퍼올리는 것 보다는
역진행이 덜 되고, 허벅지를 움직이는 훈련을 어떻게든 시키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허벅지에 힘이 많이들어가는 것이 습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우선 속도가 잘 안나는 이유는 물을' 미는 동작'보다 물을 '퍼올리는
동작'에 신경을 더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허벅지의 사용이
편안하게 되어야하는데 초보때는 힘들기 때문에 근력을 많이 사용하여
숨이 찬 것은 당연하게 됩니다.
솔루션으로는 물을 '무조건 밀어낸다'는 생각으로 킥을 진행하세요.
이렇게 진행하면 반대발은 자동으로 밀려 올라가게 됩니다.
이미지 자체를 엇갈리는 이미지가 아닌 한발씩 누르고,누르고,누르고
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해보세요.
지금 이 말을 이해하시게 되면, 킥이 상당히 좋아진 상태라는 것입니다.
무릎이 꺾여 진행하면 속도가 잘 나고 비교적 편하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한다고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하는 모습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대퇴에 힘을 주고 하는 킥'과 '무릎아래만 사용하는 킥'
모두 잘 안되는 상태에서는 무릎아래만 사용하는 킥이 더 편하고
잘 나갑니다. 물론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몸에 잘못 익으면
중상급때 엄청 고생합니다.
발차기 동영상강의에 설명이 어느 정도 잘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수영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초반에 실력이 잘 늘지않는 다고,
위축되지도 마시고, 조급해하지도 마시고, 딱 3달 앞을 보고
재미있게하시면 수영을 편하고,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