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물에 뜨는 것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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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이 무서워 작성일 15-03-26 16:15 조회 2,992회 댓글 1건본문
국민체육센터에서 10번 정도 수영강습을 받은 사람입니다.
두가지 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1.
몸에 힘이 잘 안빠집니다. 수영 선생님이 어깨와 등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좀처럼 힘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어떤 생각과 자세, 연습을 해야 온몸에 힘을 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킥판을 잡은 상태에서 고개만 들고 발차기 하면서 앞으로 가는 것이 안됩니다.
고개를 들려고 하면, 팔이 킥판을 누르게 되어 몸이 가라앉게 됩니다.
어쩌다가 킥판을 잡은 상태에서 고개 드는 것을 성공하게 되면, 이번에는 다리가 가라앉습니다.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최고로 고개를 들게 되면, 수면 위에 눈 정도 나오는 것밖에 못합니다. 그럼 코와 입은 물 속에 있으니, 숨을 못쉬게 됩니다. 발차기 하면서 가다가 멈춰, 일어서서 숨을 쉬어야 합니다.
고개를 들지 않고 내 발을 본다는 생각으로 머리를 쳐박은 채로 발차기를 하면 나름 물에 떠서 앞으로 더디게 전진하기는 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랑 비슷한 시기에 수영강습 받는 것을 시작한 연배 높으신 어르신들의 진도는 저보다 한참 앞서 가고 있는데, 저는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으니 조바심나서 괴롭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