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L입니다. 명석님께서 만족하신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일단 자유형 300m정도 해내신걸 보면 체력적으로나
물에대한 적응이 꽤 높아졌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쉬지않고 멀리 영법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도 하겠지만 정확한 자세로
얼마나 편안하게 완영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명석님께서 지금 가지고 있는 열정으로
꾸준히 노력하신다면 300m뿐만아니라 힘들이지
않고 1000m이상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자유형 팔꺽기를 언제 배우는게 옳을 까요?
일단은 팔꺽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먼저
아셔야 할 듯 합니다. 사실 팔을 꺽는 동작과 팔을 펴는
동작은 영법에 그리 큰차이를 주지는 않습니다.
팔꺽기를 하는 이유는 팔이 펴져 있는상태로
리커버리(물을 밀고난후 원위치 시키는 동작) 하게 되면
어깨근육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힘을 아끼기위해
만들어진 동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형이 익숙하지 않은 초급자들에게 팔꺽기를
먼저 알려주게된다면 팔이 경직되는 현상으로 영법에
방해가 되는 자세가 되버릴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유형을
익힌 후에 가르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언제 팔꺽기를 배워야 할지 답이 나오겠죠?
팔꺽기는 자신이 자유형을 할때 호흡이나 동작을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때 배우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시기는 개인적 운동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4개월에서 1년 사이에 흔히들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꾸준히 자유형을 연습하는 게 맞는 지 궁금 하신것
같은데 자유형이라는 영법은 굉장히 복잡한 형태의 영법이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영법중에 하나 입니다. 자유형을 꾸준히
연습하시는것이 맞구요.
꾸준히 하시면서 다른 영법들을 배우시면 되겠습니다.
수영을 배우시는데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계신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수영에 매진 한다면 끈기를 가지고
즐겁게 배우실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먼저 인명구조원 자격증을 취득하시는것이 목적이시라면
어느 단체의 자격을 취득할지 먼저 정하시고
자격수료를 하기 위한 내용들을 파악한후 거기에 맞는
연습을 해두시는것이 좋습니다.
보통 인명구조자격수료를 하기 위해서는 대략 일주일정도
연수를 받게 되는데 영법의 정확한 자세보다는
생존과 구조를 위한 영법들을 할 수 있어야합니다.
대표적으로 입영, 트라젠, 횡영, 잠영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다음으로 바다수영은 아마추어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
보통 1.5km완주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바다수영은 실내수영과는 달리 파도가 일기 때문에 호흡을
하는데 불편할 뿐더러 물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파도에 밀려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장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바다수영은 부력이 좋아져 뜨기는 편하지고, 호흡법은
파고 때문에 실내보다 고개를 조금 들고 역영하셔야 합니다.
일단 실내에서 1000m~1500m정도의 훈련량을 꾸준히
3개월정도 하셨다면 바다수영대회에서도 무리없이
완주 하실수 있습니다.
명석님께서도 지금처럼만 목표를 가지고 꾸준한 노력을
하신다면 충분히 하실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수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