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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과 배영 팔돌리기로 여쭈어봅니다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수영 자유형과 배영 팔돌리기로 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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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남규 작성일 15-03-26 16:29 조회 3,837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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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이 곳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40~50명되는 강습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개인교습을 받는 느낌이랄까! ㅋ
항상 감사합니다. ^^
 
몸으로 하는 운동을 글로써 여쭈어본다는 것이 한계가 있긴 하지만
몇가지 조언을 구할까 합니다.
 
(지난 9월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고, 월~금에 나가고 있습니다)
 
1. 자유형 발차기는 비교적 잘 되는 것 같기는 한데, 팔돌리기는 숨쉬기를 두번하는 것이 한계입니다.
숨이 짧은 것도 아닌데... 두번째 숨쉬기를 하고나서 물 속에 머리를 넣으면 숨이 '턱'하고 막히고 맙니다.
 
혹시 자세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 영상으로 찍어서 확인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니 답답하네요.
강사분은 스치듯이 아주 짧게 봐주니 제 문제를 알지 못하고요... 자세에 대한 언급은 없고요.
그렇다고 강사분께 개인적으로 물어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배우는 인원이 너무 많으니까요... ㅠ.ㅠ
 
어떤 노력을 더 해야만 자유형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을까요?
 
2. 이번달에 배영을 처음 해보고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차기만 했을 때의 이야기고요.
배영 팔돌리기를 하는 순간 배영이 반대로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배운대로, 입으로 숨을 마시고 코로 숨을 뱉어도 무슨 이유인지 팔을 돌리면 물이 입과 코로 들어와 너무 힘이 듭니다.
 
그러던 차에 오늘 강사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팔을 돌리면서 고개를 물속에 넣지말라고 하더군요.
'아! 그렇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머리가 물속에 들어가니까 물이 입과 코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구나'
 
- 그럼 어떻게 해야 머리가 물속에 들어가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머리를 빳빳히 들면 안될테고요.
배영을 할 때 시선이나 턱을 어떻게 해야만 머리가 물 속에 들어가지 않을 수 있을까요?
자유형 발차기를 배울 때, 머리를 물 속에 넣어야 반대로 다리가 뜨게 되어 수영을 잘 할 수 있다고 배웠거든요.
 
- 팔돌리기를 할 때 호흡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사분께서는 아무렇게나 해도 관계없다고 하던데... ㅠ.ㅠ
물을 먹으면서 나름 머리속으로 생각하기에는 팔을 돌려서 물속에 다시 넣을 때 입을 벌려 숨을 마시는 것이 맞지않나 싶은데요.
그런데 이렇게 머리속으로 생각하면서 배영을 하려니 몸이 참... 부자연스럽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수영하는 모습을 한번 보여드리면 간단할 질문을 글로 여쭈어볼려니 힘이 드네요.

대답해주시는 입장에서는 더 힘드시겠죠? 바쁘실텐데 항상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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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L님의 댓글

profile_image SL 작성일

안녕하세요. SL입니다.

질문자께서 많은 도움을 받고 계신다니 저희도 기쁩니다.

수영은 몸으로 하는 운동이지만 기본적인 이론이 뒷받침 된 후 꾸준한 연습이 되야

빠르게 수영 실력이 늘 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 입니다.

1. 동작을 직접 보면 좋겠지만 제 경험상 자유형 호흡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 원활한 들숨과 날숨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머리를 물속에 넣었을때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받은 것은
  날숨이 되지 않는 것이죠. 날숨이 안되는 이유는 들숨이 잘 되지 않아서 입니다.
  자유형 팔돌리기에서 수중에서 처음으로 물을 눌러주기 시작할 때(푸시) 고개가 돌아가기 시작해서
  손바닥으로 허벅지 아래까지 물을 다밀어냈을때 (피니시) 까지 머리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머리가 옆
  으로 돌아가 있어야 합니다. "푸시"부터 "피니시"까지 천천히 코로 날숨을 해주시고 "피니시"에서
  입으로 잔숨을 빠르게 내밷고 복식호흡으로 공기를 크게 마셔야 합니다. 입을 크게 열진 않되, 목구멍
  을 크게 열고 아랫배까지 공기를 빠르게 마신다는 생각으로 숨을 들이 쉬세요. 그리고나서 물밖으로
  팔이 돌아 올때(리커버리)는 어깨에 힘을 주고 팔을 드는 느낌을 가져가시면 몸이 경직되어 호흡 하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팔을 가볍게 들어 앞으로 던져 놓는다는 느낌으로 리커버리를 해 주세요.
  기본 적으로 호흡이 안되는 이유는 횡경막이 경직 되어 있다는 뜻이니 복식호흡으로 크게 들이마쉬고
  내뱉는  "버블링"을 연습하세요.

2. 배영은 자유형과 달리 누워서 발차기를 하기 때문에 자유형과 같은 킥으로 하면 추진력을 잘 얻지 못합니다.
  우선 발차기 연습부터 해주세요. 발차기 힘을 길러 주시고 몸을 유선형으로 만들어주는 연습이 되어야 합니다
  팔을 꽈서 깍지를 껴서 팔을 편상태로 머리뒤러 넘기세요. 팔을 꼬고 만세를 한 모양이죠?
  그리고 머리의 위치를 고정 시켜 줍니다. 이때 머리가 양 팔뚝보다 앞쪽으로 나와 있어야 합니다.
  머리의 위치는 턱을 들지 말고 살짝 아래로 내린 후 천정과 수평으로 바라보는 위치입니다.
  허리는 곧게 펴주고 엉덩이를 앞쪽으로 쭉밀어 넣는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아주세요.
  질문자가 워낙 어깨가 뻣뻣하셔서 이자세가 되지 않는다면 차렷자세에서 연습하셔도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배영에서 유선형을 만드는 자세입니다.
  이자세를 잡고 발차기를 할때에는 자유형과 같이 허벅지를 위로 올려 밀어내는 느낌의 킥이 아니라 
  허벅지를 더 아래로 내려서 수면까지만 올려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무릎을 쫙 펴려하지마시고 살짝 구부려지면서 물을 밀어내는 느낌으로
  살랑 살랑 물을 밀어내 주셔야 합니다.
  몸을 유선형으로 만들고 발차기로 추진력을 가질 수 있다면 머리가 가라앉지 않고
  호흡시 코로 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호흡 타이밍은 팔을 들때  (리커버리) 중력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부력을 만들기 위해 들여 마셔주는 것이 좋    겠죠?  물속에서 물을 밀어낼때 (풀) 는 힘이 들어가며 근수축이 생기기 때문에 내뱉어주는것이 운동력을 유    지시키는데 유리합니다.
  그래서 "리커버리"에서 마시고 "풀" 에서 내뱉는 것 이 좋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이해가 안되시거나 연습을 해보시고 몸이 안따라 줄때(?)
다시한번 질문을 해주세요.
자유형 부터 접영까지 마스터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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