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L입니다.
우선 디스크로 신체활동에 제약을 받고 계신다니 안타깝습니다.
디스크판의 위치불안, 손상등으로 병력이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다치게 되고,
경,척,요추도 모두 관절이기 때문에 튼튼한 근육으로 붙잡아야 관절부의 통증이 완화 됩니다.
어깨, 무릎등의 자주 사용하는 관절부위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관절부 환자의 경우는 완치가 힘듭니다. 기본적으로 신체에서 세포로 재생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인체는 항상성 때문에 처음에 잘 못되어, 위치가 불안정해져도, 본래 위치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으나, 감당할 수 없는 심한 충격이나 지속적인 위치불안 요소를 만들면 잘 못된 위치에 고정되어, 질환이 생기는 것이죠. 돌이키기 힘든 상태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경,척,요추를 심하게 사용하는 '평영'과 '접영'은 디스크병력자에게는 '일반적으로 교육하지 않습니다(방법이 따로 있음)'.
다음으로 현재 진행하고 계신 자유형, 배영의 경우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가끔 수영동작의 메카니즘에 대해 이해가 안된 의사선생님들이 자유형 보다 배영을 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말입니다. 배영의 경우 수평면 상에서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을 뒤로 뺀 상태에서 수면까지
물을 미는 킥이 되기때문에 자유형보다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자유형을 할 때 가벼운 발차기로 진행하고, 허리가 뻐근한 정도는 근생성 단계이기 때문에 걱정할 것 없습니다.
하지만 평영의 경우는 무리하게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립관절에 문제가 없는 분들도 처음하시면 힘들어 하시고, 근육통을 호소하는 영법입니다.
배영의 경우는 발차기를 짧고 약하게 하여, 허리의 무리함을 덜어주는 방법이 있으나 초보 수영자들에게 주문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강도높은 훈련으로 역치값이 더 많이 상승하여, 근력이 좋아져 순기능이 발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의 경우 강도높은 훈련은 부위를 더욱 상하게 합니다. 근력을 차근차근 높여 점진적인 강화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느정도 답변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디스크 병력자의 경우 주위 또는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대부분 수영장을 찾는데 확실히 아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수영장의 단체강습진행기준은 장애·병력사항이 없고, 임산부가 아닌 사람들을 기준으로 진행이 됩니다.
위 상황의 경우에는 개인레슨을 받는 것이 현명하고, 당연한 방법입니다.
단, 지도자의 역량이 중요한데, 딱 봐도 고경력자. 아니라면 최소 보디빌딩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에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더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질문하여 주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